GMO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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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왕나비소동 생명공학작물 때문에 벌레가 더 많이 죽고 인간에게도 더 해롭다? Bt(Bacilus thuringiensis)균은 토양미생물로서 특정 곤충을 죽이는 유전자를 갖고 있다. 이 미생물이 분비하는 결정형 단백질은 표적 곤충의 알카리성 소화액에서 분해되어 그 분해된 펩타이드 단백질이 곤충의 중장상피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소화관에 구멍을 뚫어 표적곤충은 소화불량을 일으켜 5-10일 후에 굶어 죽게 된다. 옥수수의 조명나방에 특히 유효한 Bt-K단백질, 감자의 콜로라도 잎벌레에 특히 유효한 Bt-K 단백질이 이용되고 있다. 이 Bt균은 생물농약으로 지난 40년 이상 사용되었으며 인간을 비롯한 포유동물과 표적 외 곤충에 대한 안전성이 조사되어 표적 곤충 이외 동물의 소화관에는 이 Bt-t와 Bt-K 단백질에 대한 수용체가 없어 해가 되지 않음이 생쥐 실험에서 밝혀졌으며, 세계적으로 유기농업에서 미생물 농약으로 이용되고 있다.  2. 수퍼잡초 이론 제초제에 견디는 내성 잡초의 출현 경고 잡초는 비연속적으로 발아하며, 종자의 수명이 길고, 유묘생장이 빠르며, 종자 생산량이 많은 것 등을 특성으로 들 수 있다. 생명공학작물이 잡초화될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종자의 확산과 휴면, 종자의 발아와 생존경쟁력, 농업적 특성, 스트레스 저항성 등을 조사하여야 한다. 수퍼잡초란 제초제내성 유전자로 형질전환한 생명공학작물을 계속적으로 재배함으로써 발생되는 제초제내성 유전인자를 여러 개 가진 새로운 잡초를 의미하는데, 잡초의 충족요건을 가지지 못하면 유전자의 이동은 확인되었어도 잡초가 아니기 때문에 생태계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영국의 Imperial College의 Crawley 팀은 자연서식지에서 형질전환 작물의 영향에 대해서 연구한 결과를 학술지 Nature 지에 발표했다. 유채, 감자, 옥수수, 사탕수수의 4종류 작물을 12 지역에서 10 년간 재배해 본 결과, 생명공학작물이 관행적인 작물보다 더 환경에 잘 적응하며 생존하는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다. 생명공학작물에서 추측할 수 있는 가능성은 생명공학작물이 잡초화되었거나 자연서식지를 침범할 가능성, 도입된 유전자가 야생근연종으로 꽃가루를 옮겨져서 생긴 잡종종자가 잡초성을 가질 가능성, 독성물질 혹은 알레르기 물질 등으로 인해 생명공학작물이 인체, 가축, 야생의 유용생물에 대해 직접적인 해를 끼치는 것이다. 따라서 꽃가루를 통한 유전자의 이동은 식물의 근연관계 및 꽃의 해부학적 구조, 개화 수정 시기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식물이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아 흔히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환경 위해성 심사과정에서 특히 신경을 쓰는 항목이다. 또한 지금까지 개발된 작용양식이 다른 여러 종류의 제초제를 이용하여 생존 개체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수퍼잡초가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혀지고 있다.  3. 멕시코 토종옥수수 오염 소동 생명공학옥수수가 재배된 적이 없는 멕시코 남부지방 오아하카에서 그 지방에서 재배중인 재래종의 옥수수에 생명공학옥수수의 유전자가 유입되었다는 사실이 2001년 학술지 Nature지에 발표되어 큰 파문이 일었다. 멕시코의 오아하카 지방은 멕시코 정부가 생명공학작물의 유입과 재배를 법으로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생명공학옥수수가 재배된 적이 없는 지역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 논문에서 제시한 PCR 결과는 신뢰성이 부족하며 재현성이 없어서 이 결과만으로는 토종옥수수가 오염되었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이의제기를 했다. 이에 논문의 저자 Chapela교수는 자료 내용을 검토한 결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에 불충분하다는 것으로 2001년 11월 정식으로 논문을 취소했다. 이 사건은 과학자로서 실험에 정확한 설계와 판단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그러나 생명공학작물의 유전자는 비의도적으로 야생근연종의 genome으로 도입 될 가능성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유전자가 환경에서 살아남아 생태계에 문제를 야기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것은 생태계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과도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생명공학작물의 영향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   4. 푸스타이 감자의 진실 영국 로웨트연구소의 아파드 푸스타이(Arpad Pusztai)박사는 1998년 쥐에게 렉틴 유전자를 포함하는 생명공학감자를 먹이는 실험을 통해 생명공학감자가 쥐의 발육기능과 면역력, 위장 기능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영국 왕립협회를 포함한 다수의 전문가들은 푸스타이 박사의 연구는 편견에 치우친 설정으로 실험설계 자재가 부적절하며 렉틴은 강한 돌연변이성이 있음이 이미 알려져 있는 것으로 그 밖의 실험대상이 된 일반감자와 생명공학감자의 화학적 성분의 차이가 불확실하다.  또한 의미 있는 과학적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실험과정상 너무 적은 수의 샘플이 사용되고 있었으며 실험을 통해 얻어낸 결과들 사이에 일관성이 결여되었고 실험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에서도 부정확한 통계기법을 적용했다.  따라서 영국왕립협회는 단지 쥐라는 동물 한 종에 대해 생명공학 감자를 먹이로 사용하여 연구한 푸스타이 박사의 실험결과를 통해 인간에게 위해할 수 있다는 일반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5. 생명공학 콩의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 일반 콩은 해충 바구미(weevil)의 전분소화 효소의 활동을 방해하는 단백질(효소저해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 효소저해단백질은 콩을 갉아먹는 바구미가 콩에 해를 입히기 전에 바구미가 굶어 죽도록 한다. 들콩(field peas)에는 이 단백질이 없기 때문에 콩 바구미의 피해를 더 많이 입는다.  호주 연방 연구기관인 CSIRO (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zation)의 연구팀은 위의 이러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를 일반콩에서 식별해 내었다. 그 후 생명공학기술을 이용, 해당 유전자를 들콩에 도입하였다. 포장실험 결과 생명공학 들콩은 콩바구미에 99.5% 저항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해성평가에서 유전자재조합되지 않은 콩을 섭취한 쥐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았으나 유전자재조합 들콩을 섭취한 쥐는 2주 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고 4주 후에는 반응이 더 많아졌다. 알레르기 반응을 이해하기 위하여 연구팀은 일반 콩과 생명공학 들콩의 효소저해단백질(inhibitor protein)의 분자구조를 비교분석 한 결과 야생콩과 들콩의 유전자발현과정(processing step)에서의 차이에 의한 단백질 분자구조상의 차이가 발견되었다. 이 processing step은 특정 단백질을 생성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단백질 구조상에 변이(variation)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CSIRO연구팀은 알레르기 반응을 발견한 즉시 생명공학들콩에 대한 후추 연구개발을 중단하였다.  이러한 사례는 연구개발단계에서부터 안전성에 대한 평가 검토를 하고 있음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 안전성문제는 각 단계에서 걸러지고 안전성이 확인된 것이 상업화 단계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6. 생명공학옥수수를 섭취한 쥐의 신장과 혈액성분에 변화가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스지는 2005년 5월 23일 생명공학옥수수를 섭취한 쥐들의 신장과 혈액성분에 변화가 생겼다는 비밀연구보고서를 입수해 생명공학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한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나 이들이 주장하는 바와 달리, 그 보고서는 개발사가 안전성 평가 심사를 신청하면서 제출했던 자료이며, 각국 규제기관 및 여러 전문가들에 의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내려진 실험결과의 자료이다.  인디펜스지의 주장과 달리 쥐 실험에서 나타난 신장무게와 혈액성분의 변화는 통상적으로 쥐 실험에서 나타나는 편자범위에 속하는 수치들로서 조직병리학적으로는 어떤 문제도 없음이 확인된 것이다. 단순히 차이가 있다는 것만으로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차이가 독성학적으로 의미가 있는가를 최종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자들은 이번 실험을 통해 생명공학 옥수수 섭취가 쥐에 위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으며, 생명공학 옥수수는 이미 모든 안전성 평가 및 심사를 마치고 미국과 캐나다에 상업화되어 재배되고 있는 작물이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의 생명공학에 관한 과학패널은 2005년 5월 24일 생명공학옥수수의 안전성을 심사한 결과, 이 옥수수가 일반 옥수수와 동등하게 안전하다는 결론을 재확인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2007년 1월에는 그린피스 소속의 프랑스과학자가 또 다시 본 건과 관련하여 실험결과에 대한 통계분석결과를 학술지에 발표하여 안전성문제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지난 6월 유럽식품안정청이 전문가패널을 구성하여 검토하고 공식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발표하고, 이와 같이 불충분한 통계분석 등으로 안전성 문제를 반복적으로 일으켜 소비자를 혼란 시키는 데 대한 전문가의 주의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7. 인도 생명공학면화로 인한 양, 염소 죽음 인도의 규제기관인 유전공학승인위원회(GEAC)는 생명공학면화로 인해 양, 염소가 죽었다는 NGO의 주장을 이미 반박한 바 있다.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Principal Farm Secretary 인 CVSK Sharma씨는 2007년 4월 4일 “과학자들은 이미 양, 염소의 죽음이 생명공학면화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안드라 프라데시 주에서의 생명공학면화 금지에 대한 문제는 제기되지 않는다” 라는 점을 인도 언론에 명확히 밝혔고, 인도의 규제기간관 유전공학승인위원회(GEAC, Genetic Engineering Approval Committee)는 동 문제 관련 생명공학면화는 동물실험 결과를 포함하는 안전성 자료 검토 후 상업적 재배에 대한 승인이 이루어졌다. G B Pant University of Agriculture를 비롯한 여러 연구기관(Industrial Toxicology Research Center, Avian Research Institute, Central Institute of Fishery Education 등)에서 진행된 모든 동물실험 결과, 생명공학면화로 인해 어떠한 독성 문제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인도 유전공학승인위원회는 또한 관련하여 국제적 과학문헌 등을 검토하였으며, “어떠한 연구 보고서나 분석으로도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 주의 양, 염소 죽음의 원인이 생명공학면화라고 결론지을 수 없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2002년 인도에서 생명공학면화가 재배된 이후 안드라 프라데시 주 이외의 다른 면화재배 주/지역에서도 양, 염소들이 생명공학면화 목초 등을 섭취했지만, 그로 인하여 이들 동물에 대한 단 한차례의 건강상의 위해 사례가 보고된 바 없다. 생명공학면화를 재배하는 중국,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등 여러 국가도 마찬가지다. 특히 질산 중독 현상 관련, 질산 성분은 유전자재조합면화의 성분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   8. 스타링크(Starlink) 옥수수 소동 스타링크는 미국 Aventis 사가 개발한 토양세균인 Bacillus thuringiensis(Bt) sp. Tolworthi로부터 분리된 살충성 단백질 Cry9C를 갖는 생명공학옥수수 품종의 상품명이다.  미국 환경부(EPA)는 Cry9C 단백질이 사람의 소화효소로 쉽게 분해되지 않아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안전성 심사를 계속하던 중 먼저 1998년 동물사료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조건부 승인했다.  그러나 2000년 9월 미국에서 판매되는 멕시코 음식 타고 쉘에서 스타링크 옥수수 성분이 검출되어 소동이 벌여졌다. 사회적 문제의 확산에 따라 미 정부는 식품으로서의 승인을 위한 안전성 검토 작업을 중단하고 2000년 10월 중순 Aventis 사에 의해 자발적으로 사용이 철회되어 제대로 시장에서 상업화에 성공하지 못하고 폐기됨으로써 Aventis 사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  이는 식품으로 허가되지 않은 생명공학작물이 식품에 오염된 첫 번째 사례로서 우리나라에서도 수입통관과정에서 식용으로 수입된 옥수수의 일부에서 스타링크 옥수수 성분이 검출되어 전량 식용 사용을 금지하고 미국에 대하여 스타링크 옥수수가 혼입된 제품이 수출되지 않도록 요청한 바 있다.